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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남편/런던에서의 삶

영국 코로나바이러스 4월 8일 이야기

by 런던 부부블로그 2020.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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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국 런던에서 지내고 있는 사진가남편입니다 :)

여전히 저는 영국에 머물면서 현재의 상황을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에요.

 

사실 매일 매일 글을 쓰려고 했었는데 아내의 많이 중요한 인터뷰가 있어서 

그 준비를 방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과 함께 1달여간 사회적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집에 머물다보니 조금은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서 블로그 글을 적기가 쉽지 않았어요.

 

포스팅 하단에 하트 눌러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면 힘내서!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영국은 4월 6일 저녁에 보리스 총리 상태가 조금 악화됨에 따라서 중환자실로 이송이 되었었어요.

영국 같은 경우는 증상이 생겨도 치료를 받을 수 없고 상황이 악화될 때 비로소 치료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총리도 자가격리를 실천하다가 상태가 안 좋아짐에 따라서 입원한 것 같더라구요.

 

한국에서는 기자들이 교민들이나 유학생들의 귀국으로 욕을 유도하는 기사들을 많이 쓰던데

정말 여기 있어서 걸리게 되면 생명에 위협이 있기 떄문에 너무 뭐라고 안 하셨으면 좋겠어요.

굳이 같은 나라 사람끼리 왜 그렇게 하는지 마음이 조금 아프답니다.

 

 

그리고 현재 영국 같은 경우 4월 8일을 기준으로 

확진자 수 사망자 수 격리해제 순으로 표를 보여드리면

61,484

7,110

2,122

 

 

사망률이 10퍼센트가 넘었고 확진자도 어느새 6만 명이 넘었답니다.

계속해서 상황은 안 좋아져서 미국과 비슷해지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되서 저희는 현재 집 밖으로 나가지 않고

오로지 집에서만 격리를 하고 있답니다.

 

 

영국에 남아계신 분들 특히 많이 힘드시고 어려우신 상태이실텐데 잘 이겨내시고 건강하시길 응원할께요.

그리고 한국에서 잘 대처하고 계신 여러분 모두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한국의 좋은 소식들을 많이 접할 수 있도록 고생해주신 것처럼 앞으로 조금만 더 고생해주세요.

이번 기회로 사회 전반적으로 정말 쉽지 않은 시간이겠지만 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사실 많이 올라가서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한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은 이번 코로나 사태가 끝난 후에 아시아인에 대한 무분별한 차별이 안 생겼으면..

인종차별이 안 생겼으면 좋겠다 생각하고 있답니다 ㅠ_ㅠ

 

여러분 모두 화이팅

내일 포스팅으로 또 찾아뵐게요 :)

 

영국 부부블로그의 사진가남편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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