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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남편/사진 이야기

DSLR, 미러리스 카메라 아웃포커스를 잘 주는 팁 4가지 - 사진강좌

by 런던 부부블로그 2020.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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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런던에 살고 있는 사진가남편입니다! :)
요즘 런던은 아주 난리랍니다 락다운되서 앞으로 거의 한 달간은 집에서 머물러야 한다는 슬픈 소식이에요.

원래 워낙 집돌이였기 때문에 따로 불편한 건 없었지만 이게 2주 정도 지나니까 쉬운 일이 아님을 계속해서 뼈져리게 느끼 되네요.

블로그 포스팅을 앞으로 더 자주 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그래서 영국 런던에서 전하는 소식은 바로 아웃포커스를 잘 주는 팁 4가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포스팅을 하게 된 이유는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아웃포커스를 주는 방법에 대해서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렇게 한 글 적게 됐습니다.

저도 아직까지 계속해서 공부해나가는 입장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부족함이 있더라도 양해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영화와 같이 아웃포커스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의 조건이 충족이 되어야 하는데요.

저는 총 4가지 사항으로 이야기를 추려서 여러분께 전해드리고자 해요. 위 사진은 런던에 위치한 웨스터민스터 국회의사당이에요! 바로 뒤에는 런던아이가 있는 아주 멋진 장소랍니다.

 

 

1. 카메라에서 조리개 수치를 낮춰라!

 

 

저희가 DSLR 카메라 그리고 미러리스 카메라를 이용해서 아웃포커스를 잘 표현하기 위해서 해야 하는 첫번째 작업은 바로 카메라에서 조리개 수치를 가능한 낮추는 것입니다! 저희가 조리개라고 했을 때 아직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는데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부분은 새롭게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할게요. 

조리개는 카메라에서 F 숫자  이렇게 표현이 되는데요 렌즈마다 최소 조리개값은 다 다르기 때문에 각자 가지고 계신 렌즈의 사양을 잘 파악하시는 게 먼저는 중요할 것 같아요.

 

위 사진은 니콘사의 85mm f1.8 렌즈인데요. 제가 2년 전에 정말 애용했던 그런 렌즈랍니다 ㅎㅎ

렌즈를 보시면 1:1.8 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오른쪽 1.8 숫자가 바로 이 렌즈의 최소 조리개값이랍니다.

최대조리개로 설정해주는 최소 조리개값이에요

조리개 수치는 낮추면 낮출수록 조리개가 열리기 때문에 심도가 더 얕아져서 아웃포커스를 표현하기에 더 유리하답니다.

 

 

2. 피사체에게 더 다가가라

 

 

피사체에 다가간다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요 바로 카메라를 찍으려고 하는 피사체에 다가가는 것이에요 :)

각 렌즈마다 최소초점거리라는 것이 존재해서 가까이 다가가는 것도 어느 정도 떨어져야 초점이 맞으니까 이부분은 유의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피사체에게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뒤의 배경은 흐려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두 사진의 조리개값은 동일하게 F2.8인데요

왼쪽 사진은 뒤의 빌딩들이 상대적으로 선명하게 보이는 반면에 오른쪽 사진은 뒤의 배경이 흐린 것을 볼 수 있어요.

동일하게 나누를 촬영한다고 했을 때 피사체를 촬영하는 거리에 따라서 이렇게나 배경흐림이 달라질 수 있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조리개 수치를 F2.8 로 고정을 만약에 시킬 경우 카메라가 표현하는 심도의 깊이는 동일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카메라와 피사체와의 거리가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보다 짧아지거나 길어져서 생기는 문제인데 이해가 어려우실 경우 그냥 가까워지면 아웃포커스가 더 잘 표현이 되는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3. 피사체와 배경의 거리를 멀리 두어라!

 

위에서 이야기 드렸던 2번과 굉장히 비슷하지요 ??? 맞습니다.  사실 동일한 개념인데 조금 더 이해가 편하시도록 풀어서 설명해드리고 있는 부분이에요.  저희가 눈 앞에 손가락을 양손에 하나씩 들어본다고 생각하시고 왼쪽 껀 가만히 놔두면서 다른 한 쪽 손가락만 앞으로 손을 쭉 펼친다면 어떻게 될까요! 처음에는 비슷하게 초점이 맞았었는데 피사체간의 거리가 달라질 수록 한 쪽은 초점이 흐릿흐릿하게 보인다는 사실을 아실 수 있을 거에요!

 

 

두 잔의 컵이 있고 뒤에는 제 친구가 앉아 있어요. 어디가 가장 배경이 흐려보이나요! 다른 말로 어디가 가장 아웃포커싱이 잘 되었나요 :) 바로 제 친구 부분이지요.  왼쪽 잔이 피사체라고 가정을 하였을 때 살짝 뒤로 간 커피잔은 살짝만 흐려졌지만 저기 뒤에 사람은 엄청 배경이 흐린 것을 보실 수 있어요. 

 

 

4. 망원렌즈를 사용하여라!!

 

망원렌즈가 아웃포커스를 더 잘 표현 할 수 있는 상세한 이유는 다음에 포스팅을 따로 제작하도록 할게요 :)

망원렌즈라고 하면 보통 렌즈가 예를 들어서 18-55mm f3.5~4.6 이런 식으로 나와있다고 했을 때 mm 부분의 숫자가 높은 것을 망원이라고 한답니다 35mm 풀프레임 기준으로 보통 70미리 정도부터 망원으로 부르고 있어요.

 

 

 

위의 사진은 85mm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이에요. 뒤의 배경을 보시면 실제로 볼 수 있는 배경보다 더 축소해서 보여주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거의 비슷한 장소에서 35mm 로 촬영한 사진은 이렇게 배경을 보여주는데 말이요! ㅎㅎ 위의 사진은 런던의 타워브릿지에서 촬영한 사진이에요 :)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장면이지요.

 

 

이렇듯 망원렌즈를 사용하면 더욱 아웃포커스가 두드러지게 표현이 된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이 부분은 살짝 넣고 싶지 않아서 카테고리 나눠서 5번을 만들지 않았어요. 바로 큰 이미지센서일수록 아웃포커스 표현이 용이하다는 것인데 이것은 렌즈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어떻게 말씀을 드리기 애매한 부분이 있답니다. 그래도 나중에 또 한 번 이야기 해보도록 할게요.

 

 

여기까지! 영국 런던에 살고 있는 사진가남편의 사진 강좌였습니다 ㅎㅎ

다음 시리즈에서 또 인사드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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