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자 리뷰] ‘케틀’ 감자칩: 체다&레드어니언 맛 (Kettle :Mature cheddar & Red Onion)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도 영국과자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케틀감자칩 시리즈 세번째 포스팅이네요. 오늘 소개해드릴 케틀감자칩은 ‘체다치즈&어니언맛’ 버전이랍니다. 패키지는 이렇게 샛노란 색이랍니다. 체다치즈 맛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색상인 것 같아요. 특징적인 것이 다른 시리즈와는 다르게 우측 상단에 상표같은 딱지가 들어간 디자인이예요. new recipe이라고 쓰여 있네요.
가격은 다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99파운드(약 3천원) 였고요. 그램수는 150g으로 영국에서 판매하는 다른 과자들에 비해 조금 큰 용량입니다. 저는 저희 동네 마트인 세인즈버리(Sainsbury’s)에서 샀습니다.
맨 상단에 보면 ‘hand cooked in Norfolk’라고 쓰여 있네요. 다른 시리즈에는 그냥 핸드쿡드 포테이토칩이라고 쓰여있던 자리에 말이지요. 필요없는 설명과 그림을 배제하여 장인정신과 전문성이 느껴지게끔 하네요. 수제 감자칩이며 인공적인 재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을 굵직하게 표기해놓았습니다. 그러고보니 맨 아랫부분에 ‘british potato chips’라고 한 번 더 쓰여 있어요. 영국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강조한 걸 보니 케틀감자칩 중 이 맛에서만 강조하고 싶은 특징인가 봅니다.
패키지 뒷면 사진입니다. 인공감미료 혹은 착색료 등이 안 들어갔다는 것, 글루텐프리 라는 것 등이 인상적입니다. 표시성분에서 마음에 남는 것은 칼로리... 사실 뭐가 들어갔는지 별로 신경안쓰는 타입이라서 뒷면 보아도 칼로리만 눈에 들어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아무튼 100그램 당 약 500칼로리니까 150그램 한 봉지에 약 750칼로리군요.
그리고 왼편에 보시면 영국 Norfolk에서 만들었다는 것을 한층 더 강조해서 써둔 느낌입니다.(쓰고나서 궁금하여 지난 포스팅을 찾아보니, 다른 칩들도 ‘감자’는 norfolk에서 만들었다고 다 쓰여 있었네요.)
팡! 봉지를 뜯어보았습니다. 첫 느낌은, 인공감미료가 안들어갔는데 이런 과자 냄새가 날 수가 있구나 싶도록 농밀한 과자 양념(?)의 냄새가 납니다. 인공감미료가 아니라면 치즈로 낸 맛이려나요.
맛을 설명하자면, 한 입 먹자마자 느낄 수 있었던 것이, 여태까지 제가 시도해 본 케틀 감자칩들 중에 이 노란색 패키지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감자칩인데 약간 뿌링클 맛 나는 감자칩이예요. 익숙한 맛인데 달콤짭짤한 시즈닝 맛이 정말 맛있습니다.
저는 보통 케틀 감자칩 뜯으면 3일 정도에 한 봉지를 끝내는데(맛없어서가 아니라 양도 많고 맛도 묵직해서 많이씩 못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체다치즈맛 감자칩은 정말 맛있어서 금방 다 먹었습니다.
역시나 두툼한 두께이지요? 케틀감자칩의 특징입니다. 씹는 맛이 좋은 케틀 감자칩입니다.
이 체다치즈 어니언 맛 강력추천합니다! 저는 이 맛 먹어본 이후로, 마트 갈 때 마다 이 노란색 봉지가 있으면 무조건 담아오곤 하는 것 같아요. 가격은 다 동일하니 노란색 케틀봉지가 보이시면 망설이지 말고 얼른 담으시길 추천드려요!
+) 혹시 궁금하신 분들을 위한 다른 케틀감자칩 시리즈 링크입니다.
[영국과자 리뷰] ‘케틀’ 감자칩: 바다소금&발사믹식초맛 (Kettle : Sea salt & Balsamic Vinegar of Modena) - https://bubublog.tistory.com/m/8